'장타 여왕' 김아림, LPGA 개막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화려한 2025 시즌 시작!🏌🏾‍♀️

2025년 2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 '장타 여왕' 김아림(30)이 2025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나흘 내내 선두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3승째를 달성했습니다.

 

압도적인 경기력,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를 꺾다🎉

 

김아림은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첫날 7언더파를 기록하며 4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고, 이후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특히, 장타를 앞세운 시원한 플레이와 정교한 쇼트게임의 조화는 보는 이들에게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최종 라운드에서 김아림은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의 끈질긴 추격을 받았습니다. 코르다는 이날 7타를 줄이며 맹렬한 기세를 보였고, 한때 김아림과 공동 선두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김아림은 위기의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코르다를 다시 2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18번 홀(파4)에서 코르다가 먼저 버디를 기록하며 김아림을 압박했지만, 김아림은 침착하게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짜릿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자, 2020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3년 만에 거둔 값진 승리였습니다.

 

[출처:LPGA Korea | 김아림 우승 | LPGA 2025 Hilton Grand Vacations Tournament of Champions 하이라이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3개월 만에 또다시🎊

 

김아림의 이번 우승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에서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불과 3개월 만에 또다시 같은 방식으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김아림의 뛰어난 실력과 함께 꾸준한 노력과 정신력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김아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시즌 초반에 우승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며 "3개월 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시즌의 시작을 알리게 돼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특히 LPGA 투어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대회라 훌륭한 선수들 사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더욱 기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장타 여왕'의 부활, 한국 여자 골프의 희망🏌🏾‍♀️

 

김아림의 이번 우승은 최근 부진했던 한국 여자 골프에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해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3승을 올리는 데 그쳤고, 2022년(4승)보다도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김아림의 우승은 한국 여자 골프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김아림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KLPGA 투어 드라이브샷 거리 1위에 오르며 '장타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2020년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에 진출한 후에도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김아림은 다시 한번 '장타 여왕'의 위용을 떨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5 시즌, 김아림의 활약을 기대한다🪂

 

김아림의 이번 우승은 2025 시즌 LPGA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뛰어난 실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김아림은 앞으로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장타를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는 많은 팬들을 매료시킬 것입니다.

 

김아림은 "첫 우승이 일찍 나왔지만 남은 시즌 목표는 변함없이 내가 하고자 하는 것들을 코스에서 잘 실행하는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내 후원을 결정해준 메디힐과 함께 좋은 소식을 더 많이 만들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2025 시즌, 김아림이 한국 여자 골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며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